브랜디 멜빌 성수, 제니룩, 영업시간, 가격대
1. 성수동에 오픈한 브랜디 멜빌, 매장부터 색다른 경험
지난 1월 3일, 서울 성수동에 새롭게 문을 연 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브랜디 멜빌’은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평일 기준 2,30분의 웨이팅 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성수 매장 안에는 작은 사이즈의 원사이즈 의류들로 가득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매장 직원에게 영어로만 질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수동 브랜디 멜빌은 오픈과 함께 많은 화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2. 할리우드 셀럽과 팝스타들의 애정 브랜드
브랜디 멜빌은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할리우드 셀럽과 팝스타들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멜로디와 블랙핑크의 제니는 이 브랜드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Z세대(젠지)들의 옷장에서는 브랜디 멜빌이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핀터레스트와 같은 이미지 공유 소셜 미디어에서 대표적인 감성 브랜드로 꼽힙니다.
그만큼 이 브랜드는 글로벌한 인기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3. 브랜디 멜빌의 브랜드 역사와 글로벌 인기
브랜디 멜빌은 현재의 미국 젊은 층에게 매우 인기가 높지만, 이 브랜드의 시작은 이탈리아에 있습니다. 1980년대 초, 실비오 마산이 그의 아들과 함께 시작한 브랜드로,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성조기와 같은 미국적인 아이콘과 배경 음악으로 유명한 빌리 조엘의 '업타운 걸'이 흘러나오는 성수 매장의 분위기는 미국적인 감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가 어떻게 미국의 젠지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4. ‘원사이즈’ 전략, 특정 타깃에 집중한 마케팅
브랜디 멜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원사이즈’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 브랜드는 주로 S(스몰) 사이즈, 즉 소형 사이즈를 고집하며, 상의의 대부분은 손바닥 두 개로 가려질 정도로 작은 사이즈가 많습니다.
그만큼 이 브랜드의 의류는 '어리고 마른' 사람들에게만 어울린다고 여겨집니다. 고객 타겟이 분명한 만큼, 10대 소녀들에게는 ‘예쁘고 마르고 트렌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사이즈 고수 정책은 브랜드의 특성을 더욱 강조하며, 자신감을 가진 체형을 ‘특권’으로 여기는 현상을 만들어냈습니다.
5. 사이즈 제한이 가져온 사회적 논란
브랜디 멜빌의 스몰 사이즈 고수 전략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 브랜드의 옷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 거식증에 걸리는 10대들이 등장할 정도로 문제의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랜디 멜빌의 옷을 입을 수 있는지 여부가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며, 마른 체형을 ‘특권’으로 여기는 문화가 형성된다"고 보도하면서, 사회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브랜드는 가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유지하며, 어린 젠지 세대들의 공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 글로벌 가격과 국내 가격의 차이?
브랜디 멜빌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가격 정책을 적용하는데, 의류 태그에는 가격이 지역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USD 30’, ‘EUR 30’, ‘KRW 42,000’ 등의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략이지만, 한국에 진출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7. 브랜디 멜빌 성수 매장 위치와 영업시간
브랜디 멜빌 서울 성수 매장은 트렌디한 성수동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 성수동은 예술적이고 힙한 분위기로 유명한 동네로, 다양한 카페와 패션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브랜디 멜빌은 이곳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장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매장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01-1
- 영업 시간 : 매일 11시~ 19시